[사회과학] 시문학 - 청록파 시인의 시에 나타나는 공간배경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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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9-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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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에 대해 많은 힌트를 주는 공간 배경을 알기 위해 청록파 세 시인들을 비교하려 한다. 청록파인 박두진, 조지훈, 박목월의 시를 보면 배경들이 많은 것을 알려주는 것을 알 수 있다아 시의 인식,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드러내는 방식, 그 배경을 향한 시선에 반영되는 화자의 정서 등 공간배경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산이 날 에워싸고
-남령에게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어느 짧은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낙화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묻혀서 사는 이의
바람을 탓하랴 고운 마음을
주렴 밖에 성긴 별이 아는 이 있을까
하나 둘 스러지고 저어하노니
귀촉도 울음 뒤에 꽃이 지는 아침은
머언 산이 다가서다. 울고 싶어라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청록파란 각기 처음 법은 다르지만 자연이라는 공통된 제재와 주제를 가지고 인간의 심성을 담은 시를 써온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세 사람으로 이루어 졌다. 1946년 6월 시집 청록집을 함께 펴내기도 했는데, 이 시집의 title(제목)에 의거하여 청록파라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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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시문학 - 청록파 시인의 시에 나타나는 공간배경 비교
공간이 말하고자 하는 것
- 청록파 시인의 시에 나타나는 공간배경 비교
시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아 그중에서 공간배경은 많은 것을 나타낸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말에 등단했는데, 한글로 작품을 발표하여 역싸적, culture적으로 민족을 드높인 점에서 의의가 있다아 그리고 광복 후에도 시의 순수성을 잃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아 청록파의 작품들…(drop)
[사회과학] 시문학 - 청록파 시인의 시에 나타나는 공간배경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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